박은경 지음
히피 문화에 관심이 있어서 책을 고르게 되었다. 30이 넘게 한국 사람으로 살아오다가 지금은 호주에서 히피처럼 살고 있다니 이 어찌 흥미로운 사람이 아닌가. 히피문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길 기대한 것과는 달리 지반 켈리(박은경씨의 산스크리트어 이름 뜻은 오! 즐거운 인생)의 남편, 아들 쿠온과 주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였다.
내가 에세이를 특히나 좋아하지만, 나와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들을 책 속에서 만난게 신나서인지 책을 피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나도 이렇게 살고싶다... 평범하진 않겠지만 정말 행복 할 것 같다.
사랑하는 남편과 자식
돈에 구애받지 않고 있는 대로 살며, 작은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삶
많은 사람들이 소소한 행복이 있는 삶을 원하면서 돈을 포기할 줄은 모른다.
그리고 일등이 되는 것에 미쳐있는 특히 이 한국 사회에선 이렇게 사는 것은 불가능일지 모른다.
(내 허영 또한 한국에선 사라지지 못한다. 친구들을 만나면 지지 않으려는 어떤 미묘한 것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나는 도망가려고 하는 건지도 모른다.
호주는 한국보단 더 편안하겠지..... 그렇지?
태그 : 미안해쿠온엄마아빠는히피야, 박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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